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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성매매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성매매 의심되어... 집단지성(?)을 구해보고자 글 남겨요...

저희는 거의 7년 가까이 사귀고 결혼한 케이스인데 남편이 공대출신에 집돌이고 친구도 많이 없는 스탈이라 아예 의심조차 못했어요;;;

주말에 남편 서재 청소나 할겸 갔다가 우연히 공기계를 걸렸어요; 물어보니까 업무용으로 쓴다는데;;; 원래 거짓말 못하는 사람이라 딱 티나더라구요...

핸드폰 좀 보자고 하니까 자기 몰래 서재 들어오지말라고 오히려 역정 내더라고요;;;;

평소에도 터치하는 거 싫어하고 워낙 깔끔한 사람이라 지금 뒤져도 다 증거 없앴을 거 같고....

쎄한 게 계속 남아있으니까 잠이 안 와더라구요...

그러다가 찾은게 카드 내역인데 14만원, 17만원 ,20만원 이렇게 정기적(?) 암튼 가끔가끔씩 저 돈을 편의점에서 뽑았더라구요...

근데 그 편의점이 생소해서 찾아보니까 오피 밀집 지역이네요...

본인한테 제대로 묻지도 않구.. 의심하는 거 같기도 하고..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찝찝한 건 계속 쎄한 생각이 들어서요...

사귈 때 한번도 이런 걱정 안 시켰던 사람인데... 이게 합리적으로 의심할만한 상황이 맞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정에도 말못하구.. 친구한테도 말못하구ㅠ 진짜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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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윤선우

대표변호사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불안과 혼란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은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에는 해당하지만, 성매매 또는 외도를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그냥 넘기기에는 여러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첫째, 공기계의 존재입니다.
배우자가 공기계를 소지하고 있고, 그 용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한 채 방어적 태도를 보였다면, 이는 단순한 오해로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업무용”이라는 설명이 구체적이지 않고, 오히려 역정을 낸 점은 의심을 키우는 요소입니다.


둘째, 현금 인출 패턴입니다.
14만 원, 17만 원, 20만 원처럼 일정 범위의 금액을 반복적으로 현금 인출하고, 그 장소가 오피 밀집 지역 인근 편의점이라는 점은 실무상 자주 문제 되는 전형적인 정황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성매매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설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셋째, 행동 변화와 거리감입니다.
스킨십 회피, 개인 공간에 대한 과도한 방어, 휴대폰 확인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은 외도·성매매 사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변화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지금 단계에서 감정적으로 추궁하거나 몰래 추적하는 행동은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의 추궁은 상대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만 주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상황에서 권해드리고 싶은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금은 ‘확인’보다 ‘정리’의 단계
    의심되는 정황을 차분히 정리하고, 날짜·금액·장소 등 객관적인 사실만 기록해 두시기 바랍니다.

  2. 불법적인 방법은 절대 사용하지 말 것
    위치추적, 몰래 녹음, 무단 휴대폰 열람 등은 이후 법적 분쟁 시 오히려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전략을 세운 뒤 움직이기
    성매매든 외도든, 법적으로 문제 삼기 위해서는 ‘증거의 형태’와 ‘확보 방식’이 핵심입니다.
    혼자 판단하기보다, 현재 정황이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먼저 진단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라리 아무 일도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그렇다면 왜 이렇게 불안한가”라는 마음이 동시에 드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본인을 예민하다고 몰아붙이지 마세요. 지금의 불안은 근거 없는 상상이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행동들이 만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됩니다.


조용히, 그리고 법적으로 안전한 방법으로 확인하는 길이 분명히 있습니다.

  • profile_image
    최고관리자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2026.01.07. 15:15
  • profile_image
    지나가요

    넘 답답하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되여

    2026.01.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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